탄력적 개발로 이끄는 AWS 실천기술(제이펍, 2016.12.02) 이라는 책을 읽은 후 조금 더 쉽게 AWS에 대하여 접근해야 겠다는 필요를 절감했다. 그래서 당시에 새롭게 출판된 책들중에 비교적 쉽게 저술된 책을 찾던 중에 신중하게 선택한 책이 바로 "그림으로 배우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PI의 구조"라는 책이다.
이 책은 2017년 5월 23일에 출판이 되었으니 매우 최근 저작이다. 그림이 함께 들어가 있어 네트워크에 대한 추상화를 독자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AWS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 책은 신기술(?)을 다루고 있는 터라 아무래도 장벽아닌 장벽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것이 아니므로 이 책은 AWS에 대한 하나의 징검다리정도로 여긴다면 더 없이 적절한 책이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마지막장이 가장 좋았다. "12. 이뮤터블 인프라스트럭처"는 이전에 읽었던 "탄력적 개발"의 개념과 통하는 측면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설명하는 이뮤터블이라는 개념은 앞서 소개한 내용보다 더 큰 그림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인데다가 저자가 가지고 있는 인사이트를 곁들여서인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네트워크경력이 없는 사람에게 AWS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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