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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경제/경영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지음 (17-03)

 나는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담을 듣는것을 그저 좋아하기만 하지는 않는다. 물론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있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현실적이지 않은 무엇인가가 오히려 듣는 이로 하여금 절망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과장되거나 꾸며진 면도 없지 않은것 같기도 하다. 과연 그러한 성공담이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과장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그 이야기의 일부분이 진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성공의 과정에 대하여 오해를 하게 되고, 그 오해에 대하여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위인이나 주변의 타고난 재능 덕분에 성공한 이야기는 비교적 흔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타고난 재능'이란 없다고 한다. 그 가운데 단적인 예로서 '절대음감'을 언급한다. 우리는 그동안 '절대음감'은 타고난 재능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그것은 재능이라기 보다는 조기교육의 효과라는 것과,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능력임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낸다. 이와 같이 성공한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 효과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성공의 열쇄라는 것이다. 


  아울러, 타고난 재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데, 타고난 재능이 특정 분야에서 개인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시작하지마자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 천부적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일찍 포기하게되는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성공의 원인은 초기의 성적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방법을 지속하느냐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인데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대단히 넓은 분야에 걸처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노력이며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때로는 두뇌과학과 오래된 역사적 사실까지 거론한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최선의 성과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여러가지 자기계발서적이 있지만, 이 책은 다른 책과 조금은 다른면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다른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자신의 삶을 남다르게 만들고자 하는 진지한 독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책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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